경주 보문정 정자 주변 단풍 감상
경주 보문정 정자 주변 단풍 감상
평소 아내는 조선일보 신문에 게재된 관광 안내 글을 눈 여겨 봅니다. 그리고 가고 싶은 곳의 여행지 기사는 꼭 스크랩하여 보관합니다.
아내는 경북 경주시내 보문 호 주변의 관광 할 만한 곳 스크랩 기사 중에 눈에 뛰는 경주 보문 호 보문 정 주변 정경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보문 정은 일반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네비게이션에도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소는 있는데,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경주 보문단지 보문 호 주변의 ** 호텔을 찍어서 출발하였습니다. 전통 한식 문화 체험 장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길을 나섰습니다.
어느 경험자는 SNS에 힐튼 호텔 정면에서 대각선 방향이라는 위치 선정 정보를 올려 놓고 있어서 솔직히 ‘보문 정’ 이라는 명칭만으로 선뜻 어디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힐튼 호텔 주변에서 수소문에 들어 갔습니다. 어느 분이 길 건너편에 있다고 하길래, 사방으로 뚫린 길에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 했습니다. 화백 국제 회의 센터(HICO) 맞은 편, 한국 영상 음악 박물관 (K-pop museum) 옆쪽에 조그마한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정자가 바로 보문정(자)입니다. 진작 이 정자가 있는 인공 호수는 주변 버스정류장에 공고된 지도에 보면 '덕정 호'입니다. 그런데 다들 보문호 보문정이라 부르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어쨋든, 매년 사시 사철 많은 사진작가들이 달력 화보에 올리는 사진을 찍으러 온다는 절묘한 풍경 이라고 극찬 합니다.
그래서 보문 정 정자 풍경에 아내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그저께 어제, 이틀 동안에, 경주에서 보문호수 주변의 길에 우수수 떨어진 단풍 나뭇잎을 밟으며 걸은 거리가 하루 만보X2일 =2만보 였습니다. 중간 중간 경치가 좋은 장소에서 사진도 찍으며, 가을 맞이 단풍 구경을 하였습니다.
어쨌든 올해는
교회 식구와 팔 공산-파계사 길 주변 단풍도 구경 하였고, 대구 여행자 클럽을 이용하여 내장산 단풍도 구경하였으며, 그리고 내친김에
이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경주 보문 단지 보문 호 주변의 단풍 길을 걸으며 올 가을의 단풍 정취를 흠뻑 들어 마시고 왔습니다.
이번 경주 여행지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 중에서 아내는 보문 정 정자 배경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합니다.
대구오기 전에 분황사 석탑, 황리 단 길도 들려보고, 황남빵도 한봉지 사서 맛보았습니다.
2017.11.9
서 봉 황인영
아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