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on histoire)

2014년 4월의 추억을 기리며.....

갑조(甲朝) 2018. 4. 2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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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욱 외아제 아들 기환이 결혼식이 주일이라서 교회 2부 예배 드리고 올릭픽 경기장 부근 5월의 정원 예식장에서 식전에  아버님 모시고, 우리 4형제가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때 아버님 모습은 너무 화사하고 밝은 표정이시었습니다.
예식을 마치고,아버님은 소천하신 어머님의
작은어머니(처숙모)가 살아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고 싶어 하셔서 복현 오거리 근방에  아버님 모시고 가서 잠시 만나고 오신 적 이 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내가 죽기전에 처숙모 얼굴을 뵐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하시면서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그리고,아버님은 이듬해 정월 초 여드레(2015년1월8일07:25분 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습니다.
예전 사진을 보니,갑자기 아버님 밝고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 눈에 선 하게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절로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부모님)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훌쩍 떠나갑니다.
그래서 어르신네가 하고 싶다,가고싶다하면 지체하지 않고 바로 들어 주는게 꼭 필요합니다.
내년에,다음번에 하면서 미루다보면,
결국은 후회하게 됩니다.
제가 외국에서 오래 살 다 아버님이 사시는 경산 가까운 대구에 정착하였다고 너무 기뻐하시고,좋아하시던 아버님이시었습니다.~오늘 따라 너무 그립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사랑하는 가족이 내곁을 너무 많이 떠나 갔네요.

사랑하는 아버님,그리고 어머님,위진 누님. 원 작은 형님, 장인,장모, 큰아버님, 큰어머님,작은 아버님,작은 어머님, ** 아제,  큰동서, 큰처남댁, 그리고 작은 집 사촌동생  ^^~~~~~~~~
우리 주님,예수그리스도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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