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on histoire)

미국에서 찜질방 체험

갑조(甲朝) 2018. 8. 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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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월요일(8월6일) 결혼식 다음날이라

처형과 큰동서가 하루더 쉬는 날, 우리를

뉴저지에 있는 스파에 데리고 갔습니다.

한국식 찜질방이 미국에 있다는게 그리고 외국인 손님으로 북적이며,성업중인게

신기했습니다.소금방,얼음방 체험도하고,사우나하고 뜨뜻한탕에 몸을 담구니 피로가 확 풀렸습니다.

입장료는 일인당 55불이 었습니다.

새벽2시 까지 있으면 10딸라 더 받는다고 적혀 있고,다음날 되면 또

입장료55불 받는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우선은 식사부터하자고해서

구내식당 들리니,벽에 부착된 경고문을 읽어 보니,처음에는 무슨뜻인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음식물 반입금지는 이해가 되는데,

윗쪽의'음식투고는 안됩니다.

영어로 No food to go is allowed.

그런데 교포들은 다들 이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말로 하면,'음식물 외부 반출안됩니다. '

'음식물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됩니다.'

이런 뜻일 턴데,한글이 외국에서

고생합니다.

아마도 미국에도 한국문화원이 있을터인데,교포 매장이나 가게에 이렇게 무분별하게 한글로 적어놓은 것을 제대로 표현하도록 계도해 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든든히 먹고,소금방,냉방,그리고 사우나 냉 온탕들리고,한숨 푹자고,그리고 사워하고 나오니 기분이 상쾌하였습니다.이렇게 지내다보니,5시간 이 훌쩍 넘도록 찜질방에서 지낸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녁식사를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미국까지 와서 찜질방 체험은 피로를 확풀어 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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