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9월29일 홍** 집사님의 모친 故 조** 집사님은 백세(白歲=99세) 소천 하셨다는 동일교회 메세지가 왔었습니다. 평소에 우리 동일 교회 성도 이셨고, 그리고 자식들도 동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보니, 동일교회에서 입관, 발인, 하관 예배 일체를 맡아 진행하엿습니다. 오전에 금요 전도회는 우천으로 취소되었길래, 저는 문** 집사님을 따라,9월30일(금) 오후 2시 입관 예배에 동참하였습니다.
이제까지 교회 상조팀에 소속되어 여러차례 장례식에 봉사하엿지만, 이번처럼 온 가족이 기독교 성도로 진정으로 천국 환송을 기리는 참으로 뜻깊고 은혜스러운 장례식은 처음이었습니다. 평소 신앙의 선구자로서, 자식들도 고인의 생전 독실한 신앙 생활에 감화 감동하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실한 가독교 가족입니다.
저는 고인을 평소에 한번도 뵌적이 없었지만, 주일 예배 마치고, 카페에서 교제시간에 간간히 뵙는 홍** 집사님,이 **권사님을 통하여 집에서도 늘 성경을 가까이 두고 기도하시는 신실한 신앙 생활 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곤 하엿습니다.
약 2주전 가벼운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 하셨다고만 하셨고 동대구 남전도회 체육대회에 참석 하셨다가 병원에 가셔야 한다면 먼저 자리를 뜨는 바람에 마지막 경품 추첨 당선되었지만 상품을 받지 못하고 다른 분이 대신 뽑힌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故 조** 집사님이 이생에서 마지막 호흡이 멈추는 순간까지 홍**집사님과 이**권사님은 지극정성으로 병 간호를 하셨으리라 봅니다. 며칠전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에 오시자 말자 얼마 안있어 숨을 거두셨다고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고인에게 내 집에서 조용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곁으로 다가 오도록 평안히 인도하셨습니다. 자신이 평소 살던 집에서 조용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은 정말 진정한 축복이고 은혜입니다.
그래서 인지, 제가 본 장례식장 영정 사진의 모습은 정말 주안에서 평안하고 영생을 누리시며 살았던 이생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가 크게 아프지 않고 99세(흔히들 白歲라 칭합니다.)에 노환으로 소천하셨다고 하면, 다들 호상(好喪)이라고 말하지만, 지금가지 어머니를 모신 홍** 집사님, 한평생을 시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신앙 생활을 하신 이** 권사님의 노고와 헌신은 뭐라 말로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사랑하는 어머니를 주님곁으로 천국환송하고 나신 후, 그 허전한 마음의 공백을 우리 주님께서 무한한 영광과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 주시리 라 믿습니다.
그동안 이땅에서 천수를 누리시고,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품안에서 영생을 누리시고 계시는 ,故 조** 집사님의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아멘 !
Que ton âme repose en paix en Jesus Christ,Notre Seign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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