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1일 주문진 해파아워 크루즈 선상에서 새해 해맞이……
안녕하세요?
올해는 아내가 ‘크루즈 타고 바다에서 해맞이를 한번 보자’고 하여 대구 여행자 클럽 해맞이
상품 중 하나인 ‘주문진 해파아워 크루즈 선상 일출/강문 해변/커피 거리/묵호등대’ 코스를 선택하여 2018년12월31일 송구영신 예배도 빠지고, 밤 10시 묵호 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런 연유로, 고속도로선상에서 2019년 0시 대구시 타종 행사를 TV로 보았습니다.
크루즈 정박해 있는 선창에서 나누어 주는 떡국을 먹고, 배에 타니, 러시아 인들이 풍선을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풍선에 각자 소원을 적고, 일출 전 크루즈 선내 외 행사 연주 곡을 들으며,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우리가 들어 서니 선내에는 이미 앉을 자리는 없고, 바깥 선상에도 구명정으로 시야가 가리는 곳 외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아내가 너무 추워하길래, 3층 선상에 있는 커피점에 들려서 뜨거운 아메리카 노 한잔 시켜서 아내와 나누어 마시니, 한결 몸이 따뜻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주문진 일출 시각은 오전7시30분부터 지평선이 붉그스레 해 지면서 해가 떠 올랐습니다. 그 순간 사회자가 소원을 하면, 모두 날려요! 하면서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우리도 분위기에 휩싸여 풍선을 날려 보냈지만, 저 많은 풍선이 얼마나 바다를 오염 시킬 까 생각 하니, 기분이 찹찹 합니다.
저흰 2018년도 에도 대구 여행자 클럽 해맞이 상품인 양양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그때 너도 나도 소원 비는 불꽃 연등을 띠워 보내는 걸 보고, 저렇게 미 연소되어 바다에 떨어져서 해양을 오염 시키고 자칫 미 연소 상태에서 산에 떨어 지면 자칫 산불이 날 터 인데 생각하엿습니다. 굳이 이런 불꽃 연등 행사를 해야 하는지 의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새해 첫날) 저녁 집에 도착하여 종편 TV조선 9시 뉴스를 통해 본 주요 뉴스중 한가지는 양양 산불 진화 소식입니다.
얼마나 많은 재산 피해를 내야 우리 나라 정부는 새해 불꽃 연등 행사를 규제 할 런지 …
처음에는 '소원 풍선'은 '소원 불꽃 연등' 보다는 낳겠지 하고 생각 하였지만, 바다 오염 시키시는 마찬가지 입니다.
…
풍선도 바다에 무작정 날리지 말고, 각자 소원을 적어 집으로 가지고 가도록 유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 연이 멀리 날아 가지 않게 끈으로 묶어서 날리는 선조들의 지혜가 그저 놀랍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가이드가 우리를 강릉 커피 거리로 안내 해주어서 또 다시 식전에 아메리카 노 한잔 하고, 이어서 묵호 수변 공원 주차장에 12시경 도착하자. 가이드는 우리보고 “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하고, 등대의 길을 둘러보고 1시30분까지 버스로 오라”고 안내 주었는데도, 우리는 등대의 길 을 먼저 들러 보고, 내려와서 점심 식사할 식당 찾아 나섰습니다.
아내가 곰 치국을 먹고 싶어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 한적한 곳에 있는 식당에서 우리보고 식사하러 들어오라고 권면합니다. 일층에는 자리가 없고, 이층에 자리 있다고 하는데 아내가 마음에 내키지 않아 하길래, 어쨌든 아내 의사에 동의하여 다른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곳도 주인 아주머니는 알 바 종업원에게 더 이상 손님 받지 말라고 하면서 연신 빈 식탁을 치우고 우리보고는 들어 왔으니, 식탁에 앉아 라고 합니다. 아내가 곰 치국 두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식탁 번호가 25번 거의 꼴찌 입니다.
12시30분에 주문하였는데, 1시 가 되어도 음식이 나오지 않습니다. 1시30분에는 대구로 버스가 출발 하는데, 우여 곡절 끝에 1시5분경 식사가 나와서 얼른 식사하고 출발 2~3분 전에 겨우 버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아내가 첫 번째 식당에 그냥 들어가서 먹을 건데 그렇다, 하면서 조금은 후회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긴 매 순간순간 마다 크고 작은 선택과 결정을 하면서 살아 가는 우리의 인생인데아내가 ,이번 일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내는 그렇게 주문한 곰 치국이 ‘너무 짜서 그런지, 연신 미안 해’ 합니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 ‘우리 집 곰 치국 맛있죠’라고 묻는데, 저는 무의식적으로 “ 예” 라고 화답 하였습니다.그런데, 아내 답변은 ' 국물만 많고 살은 없다" 입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잠도 못 주무시고, 하루 종일 운전 해 주신 기사 분, 그리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면서 하루 종일 근무하신 김 일련 가이드 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대구 여행자 클럽에서 좋은 해맞이 상품을 개발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1.2.
서 봉
황인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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