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on histoire)

내장산 단풍 구경과 담양죽녹원 대나무 숲 걷기

갑조(甲朝) 2017. 11. 5. 18:13


                            내장산 입구에서 처음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단체 관광객 한분에게 부탁하니 흔쾌이 셔터를 눌려 주신 분 감사 드립니다.





대구 여행자 클럽 가을 단풍 구경 상품 중에서 아내가 고른 2017년도 우리의 8번째 여행 관광 상품은 내장산 단풍 구경과 담양 죽 녹원 대나무 숲 탐방 이였습니다.


난생처음으로 단풍나무로 어울러진 풍경~ 말로만 듣던 내장산 단풍 구경 잘하였습니다.


매표소 입구부터 내장사 현관문까지 약 2.2킬로를 가마니 포대가 깔린 폭신한 샛길을 걸어도 보고, 중간 중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보고, 내려 올 때는 우화 정에서 셔틀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여행지에서 점심 식사는 항상 고민 거리입니다. 아내가 청국장을 먹고 싶다고 해서, 메뉴 판에 청국장 백반이라 커다랗게 적힌 식당에 들어 가서 자리에 앉으니, 알바생이 주문을 받는데, 청국장 백반을 주문하니, 난색을 표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전주 비빔밥을 주문한다고 하면서, 우리도 비빔밥을 시키라고 권유합니다. 우리가 비빔밥을 주문 하자 말자, 재빠른 서빙은 좋은데, 비빔밥의 달걀 후라 이는 식어서 썰렁하고, 밑반찬은 비빔밥 나물 그대로 입니다. 곁들인, 된장 찌개도 짠 것 같은데, 아내는 그래도 맛있다고 하면서 한 그릇 다 비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신선교 주변의 임시 매장을 둘러보니, 그곳에도 제법 먹을 만한 음식이 있길래, 괜히 큰 식당을 고집 했다 싶었지만 이미 점심을 먹었으니, 그저 그림의 떡입니다. 그나마,임시매장 한곳에서  호떡 한개를 사서 아내와 나눠 먹었습니다.

다음 번 여행가면 우선 주변 한 바퀴 들러 보고 식당을 잡아 야 겠습니다.


오후 210분경 담양 죽 녹원으로 출발하여 한 시간 정도 걸려서 죽 녹원에 도착 했습니다,죽눅원  대나무 숲길을 걸으니, 절로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비록 많은 인파에 떠 밀려 다니다 시피 걸었지만, 약간은 싸늘한 가을 날씨 아래 울긋불긋한 단풍 나무를 보며 걸으니,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 지는 느낌입니다.



혹자는 여행의 즐거움은 모르는 미지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도 단감이 유명 한 줄 알고 있지만, 내장산이 있는 전북 정읍에도 단감과 무화과를 많이 재배 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하루 동안 우리와 함께 한 가이드는 대구 가까운 길목에서, “ 오늘 즐거웠어요?”할 때,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 ! 라는 답변을 들으면, 굉장히 '힘이 나고' 가이드 하는 보람도 느낀다는 **가이드님 정말 수고 많이 했습니다.

우리 다음번 다른 여행지에서 또 뵈요~!!!!!!!!


하루 동안 일상 생활 고민을 잠시 잊고,  온 종일  단풍 나무 샛길과  대나무 숲속을 걸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마음의 치유가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