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on histoire)

소중한 신앙 공동체 추억........

갑조(甲朝) 2013. 3. 26. 13:53

할렐루야!

목사님 기도 해 주십시요!

 

새벽 기도로 매일 매일 하루를 여시는 우리 목사님에게 텔레파시로 라도 나의 기도 제목을 전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내심 잠을 설치고 일어나서, 새벽 기도을 드리러 교회까지 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 주저 않았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2013 329), 저는 이곳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 합니다. 2001 7월부터 섬기던 퐁뇌프 장로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떠나게 된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동성애 결혼 (Mariage pour tous) 법안 반대자 데모로 길이 막혀, 예배 시간에 지각하는 바람에, 미리 목사님에게 귀국한다는 말씀 조차 드리지 못하여 매우 송구 스럽습니다.

그동안 보다 적극적으로 신앙 생활도, 전도 활동도, 교회 봉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늬만 신앙인, 주일 예배만 섬기는 신앙인으로 살아 왔지 않았나, 자문(諮問) 해 봅니다.

어쨋든 내 인생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지난 12년간의 프랑스 생활에서 퐁뇌프 장로 교회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뜻 깊은 신앙 공동체 엿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교회 웹 사이트에 올린 프랑스 알기 글을 통하여,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퐁뇌프 장로 교회로 인도 되는 연결 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인데, 언제나 변하는 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누군가가

바통을 이어 받아, 교회 사이트에는 매우 생소한 프랑스 알기 를 계속 업 데이트 시켜 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저 또한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이 되고, 대구에서 섬기는 교회가 정해지고 나면, 멀리에서 라도,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겟습니다.

그동안 성도님들의 배려와 사랑을 깊이 감사드리며,

목사님, 사모님 늘 건강하시고, 성령 충만,왕성한 목회 활동 하시는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전도사님, 두분 장로님, 안수 집사님, …… 교회 모든 집사님들…………

그리고 퐁뇌프 장로 교회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또, 존경하는 정 바오르(Paul) 할아버지,

그동안 고맙고 감사합니다

본(本) 교회를 통하여, 수 많은 성도님들이 거쳐 갔지만, 누군가가 말햇듯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는 말처럼, “ 퐁뇌프안은 언제 어디서나 영원한 퐁뇌프인임을 자임 해 봅니다. 이제 또 한명의 "OB 퐁뇌프안"으로 남겟습니다.

정말, 이제 남은 인생을 한국에서 보낼 심산으로 프랑스를 떠납니다.

생명의 주관자인 주님께 기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목사님, 저와 집사람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2013.3.26: 서 봉) paniervert@hanamil.net 기억 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