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on histoire)

아버님 영혼 구원에 감사 드리며........

갑조(甲朝) 2012. 11. 9. 07:23

 

할렐루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고,

병 낳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 5:16)

 

저의아버님은 구순(九旬)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  5월 달 전립선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 후 5일간 곡기(穀氣)를 끊고 겨우 연명 하실 때, 우리 주님을 영접 하지 않은 채, 만의 하나라도, 큰 일이 일어 나지 않을 까 하는 두려움에 온 가족이 아버님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합심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독일에 계시는 저의 누님의 간곡한 권유로, 제 동생 서 봉경 장로가 아버님 머리에 손을 얹고 예수님 영접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후 목사님이 와서 기도 해 주시고....... 많은 분들의 기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일 개월 이상 거동도 불편 하심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새벽 독일에서 오신 저의 누님, 서창희 권사에게 아버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 내가 90평생 하루 7시간 이상 불경을 암송하며 살아 왔다. 그런데 자식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내가 살아 난 것 같다. 내가 이대로 바로 교회로 가면 나중에 내 자식들이 비겁한 배신(背信)자의 자식이라는 말을 듣는다.

청송 주왕산 절에 가면 내 밑의 불제자가 500 여 명이 있다. 내가 원기를 회복하여 내 발로 걸을 수 있게 되면, 내가 그들에게 식사 라도 한번 대접 하면서, 기독교로 개종을 잘 설명하고, 그리고 나서 내가 교회에 나가겠다.

그렇게 해 야, 너희들이 비겁한 자의 자식이라는 말을 듣지 않는다."

 

우리 집안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도하신,지금은 독일에 사시는 작은 누님 서 창희 권사, 작은 딸의 전도를 받아 들이고 신앙생활을 하셨던, 지금은 소 천하신 어머님이 그토록 바라시던, 아버님의 예수 그리스도 영접의 순간을 맞이 하였습니다.

 

 

불 ( 佛 ) 제자인 아비가 있는 데, 예수 믿는 다고, 작은 누님의 머리채를 붙 잡아 끄르시고, 성경책을 소 죽 끓이는 가마 불에 던져 태워 버리시던 아버님, 식사 기도 할때,내 앞에서 예수 이야기 하지 말라며 밥상을 엎으시던 아버님을 주님 깨서는 용서하시고, 받아 주신 무한한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그토록 고통 받고, 핍박 받은 누님이 다음날 새벽 기도 드리러, 뒷산 언덕에 있는 시골 교회로 향하는 누님의 믿음과 기도와, 열정에 힘 입어, 우리 가족은 한 사람 한 사람씩 기독교로 개종 하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의 구원의 열매를 맺게되엇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불꽃 같이 지켜 주시고, 인도하시는 우리 주님의 임 재(任 在)를 감사 드립니다.

 

저 지난 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잊지 않고 기억하신다는 목사님 설교 말씀이 생생합니다.

 

(2012.9.19 서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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